오늘은 그제 다녀온 애니골 한정식집 "민속집"에 대해서 리뷰? 글을 쓰려 합니다.
ㅎㅎㅎ 맛좋고.. 특이하고.. 푸짐? 한것은 좋은데..^^~
맘을 여유롭게 하고 가셔야 해요..ㅎㅎ
대기 하는데 20분.. 한 상 나오는데 30분..
뭐 제가 간 날이 휴일이고 어린이 날 이여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이미 대기표가 있다는 것은.. 대기자들이 많다는 말이겠죠 ^^
그때는 그냥 "왜 빨리 안나와!"라는 생각이였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 그도 그럴것이 많은 반찬을 하나씩 하나씩 차려서 내보내려 하니
그럴 수 밖에는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
여튼.. 민속집은 민속집이였습니다.
기와 집에.. 창틀.. 마당.. 이 모든 것이 옛시절을 생각나게 했고..
일 하시는 분들도 개량 한복으로 일을 하고 계셨으니까요..
화장실도 말그대로 뒷간^^;; 건물 뒤로 돌아가야 한다는.. ㅎㅎ
사설은 접고.. 애니골 한정식집 민속집을 보시죠 ^^
제일 먼저 해야 할것이 위치겠죠^^
일반주소 :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 590-2
도로명주소 :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애니골길43번길 14
우선 미리 말씀 드리지만^^ 전 맛집 블로거가 아니므로 먹는 것에 대해서는 잘 못써요 ^^;;
그냥 내부 전경이나.. 뭐 그런거 썼으니까요 ^^ 실망 금물..ㅎㅎ
위 로드뷰에서도 나오듯이 민속집 입구 입니다. 입구 앞으로 주차장이 넓으니까요 ^^ 주차 걱정은 없을듯합니다.
다른 음식들도 공용으로 같이 사용하는 것 같더라고요 ^^
시골 할머니댁에 놀러 온것 같지 않나요? ^^
누나네 보다 먼저 도착했는데.. 이렇게 대기표 뽑아야 하는지 몰랐죠 ^^;;
누나한테 한 소리 듣고..ㅋ
그래도 어자피 한 두명차인데.. 뭘~~~ 했다가 ^^;; 그 한 두명이 몇 십분을 좌우 하는 구나 싶더라고요..ㅎㅎㅎ
밑에 설명 드릴께요 ㅋ
표를 받고 안에 들어가는 입구 입니다.
비가 왔다면? 더 운치가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저 분들 모두 대기하시는 분들.. ㅎㅎㅎ
식사 하시는 분들은 방에 있답니다. 그러고 보니 총 홀수가 6개 정도 뿐이였던듯해요..
그 홀 안에서 4가족씩 들어가서 ^^;; 먹었다는..ㅋ
우리 이쁜 지후가 들고 있는 저 몽둥이가 번호표 랍니다.ㅎㅎ
일단 아가들이 왔을 경우 저걸 잡는 사람이 대장이라고 하네요.. ㅎㅎㅎ
누난 주변 지인들과 좀 왔었나 바요..
그럼 우리 지후가 꼭 저걸 갖고 있는다고 합니다.
나중에 우리 은성이도 만져 보게 해줬답니다. ㅎ
ㅎㅎㅎ 번호표라기 보다는.. 대기 막대?..
누구 글씰까요? ㅎㅎ
이 곳이 오래됐다고 하는데.. 아마 그때부터 많은 사람들 손을 타서 막대기가 번들 거리지 않나 싶습니다.
사진이 어두워서 환하게 조정했더니.. 번들거림이 없어짐..ㅡ,ㅡ
그럼 마당 구경을 더 해볼까요?
안쪽에서 입구를 본 것입니다. 아까보다는 사람들이 많이 드시고 가셨는지.. 대기 하는 분들 몇 분 안계시네요..
헛.. 앞에 계신 아자씨.. 대장인가 보네요 ^^;; 대기막대.ㅋ
좀있다가 저희도 저기 들어가서 식사를 할 모양입니다.
모든 곳들이 오랜된곳이란것을 알게 하더라고요..
마루라고 하나요? 삐걱삐걱.. 창호지도 몇 번을 붙인것 같더라고요 ^^
우리 지후하고 아자씨가 대장!
방 맞은편에는 이 곳이 사람들이 많이 다니고 풍성한것을 대신하기라도 하듯이..
나무며 꽃들이 싱싱했습니다. ^^
대기 하는 동안 아가들하고 나무 구경했네요..ㅎ
반대편 방을 보면 사람들 식사 하고 있잖아요 ^^;; 배고픈데..
아~~ 아직 우리 차리는..ㅠ,ㅠ 여기 도착해서 20분은 지난듯한데...
들어가기 전에 상차림표 찍었어요..
저야 뭐.. 신경 안쓰고.. 먹으라는거 먹었지만^^;
비싼건지 아닌지 모르겠네요...ㅎㅎ
일단 음식도 중요하지만.. 먹는 곳에 풍경이나 느낌도 중요하잖아요?
그러니 개인차가 커서 저 가격이 비쌀 수 도 그렇지 않을 수 도 있겠네요^^
드뎌~~ 입방!
하하하.. 이렇게 앉을때까지 몰랐던 거죠..^^;;
한 상 그대로 일하시는 분들이 들고 온다는걸...
전.. 안에서 식사하시는 분들이 계시니까.. 그 상에 차림만 바꾸는 줄 알았는데..^^;;
나중에 보니.. 다 드신 상은 그대로 들고 나가고.. 새로운 상은 주방에서 차려져서 그 상채 들고 들어오시더라고요..
아~~ 지금 부터 30분 기다립니다. ㅎㅎ
그래서 첫 글에 마음에 여유를 갖으라고 했던 것입니다.
기다리면서 이곳 저곳 찍어봤네요..^^
SBS에서 소개도 됐었나 바요 ^^ 2004년 9월이라.. 음..
그 뒤로는? ㅎㅎㅎ 그냥 갑자기 생각이 들었어요 ^^;;
태클 아닙니다.^^'
아마 이 집이 식당이 아니라.... 아니 첨부터 식당이였을까요? ^^;;
아무튼.. 오래전부터 여기에 있었다고 하듯이 색깔이 바래있습니다.
원래 이런 풍에는 고요하고.. 그래야 하는데..ㅎㅎ
여기저기 주문에 .. 언제 나오냐는 소리에 아가들 뛰어 다니고..ㅎㅎㅎ
나중에 평일에 조용하니 시간내서 다시 와보고 싶네요..^^
예전에는 저런 등이 없었겠죠?
그냥 호롱불이나 촛불정도^^
어쨌든.. 주변 분위기에 맞쳐서 등도 오랜된 나무로 되어있네요..
사실 이 사진을 찍고.. 저거 열어보고 싶었는데..
열면 느낌 확 깨질까봐서 그냥 뒀어요..
시간이 꽤 지났는데.. 울 아가들 배고픈데..ㅠ,ㅠ
저 문밖에서는 아직 울 14번을 부르지 않고 있네요..
울 은성이는 밥을 기다리는지.. 놀러 가고 싶은지..
결국 끌려 나가서 여기저기 방 기웃거리면 울 은성이도 고요함을 깨는 아가들 처럼 쿵쿵.. 점프했답니다.ㅎㅎ
드뎌~~ 저기 14번 방상이 차려져서 들어오십니다..
주변에 대기하던 손님들도 상 차림구경하느라 모여들고 있네요 ^^
이렇게 해서 받은 한 상입니다.
어른이 세 명인데.. 생선이 왜 두개냐고 물어 봤더니..^^;; 두 명에 한 개라네요..
음.. 여기 규칙이 그런가바요..
맛있었습니다. 양이 좀.. ㅎ 추가하면 추가비 들까바서 못했는데..
어떤것은 추가비용이 들고 어떤것은 안들고 하더라고요..
일단 김은 아가들 때문에 세번은 리필한듯합니다.
한 접시에 김 4장 주시는것 두 번하고.. 일하시는 분들 바뻐서 제가 직접 주방에가서 달라고 했더니..
주인 아주머님인지.. 관리하시는 분인지.. 아가들 있으니 한 접시 주라고 하셔서..
김 왕창 받아왔습니다. ^^;
이거 불고기 한 상이였나 그랬을 거에요.. 음식은 맛깔 스럽죠?
음. . . 이거 이거 전략 아닌지..^^;; 대기 시간 완전 길게 해서 배고프다가 양이 적으니 맛나게 먹게 하는..ㅎㅎㅎㅎㅎ
아닙니다. 그냥 제가 헛소리 한거에요 ^^
깨끗하고 맛났습니다. 일단 음식들에서정성이 보였고..
하나 하나 접시에 담으려니 시간이 많이 걸렸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 .. 민속집과 같이 좀 조용하고.. 고풍스러움을 느끼면서 차분한 마음으로 식사를 했으면..
더 좋았지 않나 싶은 아쉬움은 남았습니다.
그럼 이것으로 애니골 한정식 민속집에 대한 포스팅은 접겠습니다.
좋으냐.. 아니냐는 개인차가 클듯해서.. 뭐라 말할 수가 없네요..
좋은 것은 많이 좋았고.. 안좋은것도 그 만큼.. 좀 그랬으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