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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좋은 주말..
몇달전부터 울 아가가..라바지하철 타고 싶다고..할때마다..
봄에 날씨 좋은날..지하철 타러 가자고 미루고 미뤘던..
금욜..볼일있어 간만에 종로에 지하철 타고..다녀오면서..
주말에 날씨 좋으면 은성이 데리고 지하철나들이 해야겠다..생각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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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화이트 데이라고..얼집에서 사탕 두봉지를 받아왔다..
하나는 쌤이 하나는 같은반 친구가..ㅎㅎ
그친구엄마는 벌써 이런 세심함을..난..정말 생각도 못함.ㅎㅎ
냠냠..잘먹겠습니다~~^^
ㅎㅎ 이런것도 받아오고..얼집다니는 재미가 있네..
몇달동안..아빠가 주말,휴일에 바빠서 당분간은 엄마혼자..주말,휴일을 책임져야 함..
근처 놀이터에서 놀수도 있지만,, 오늘은 지하철타고..(라바지하철은 다음에 타자..아가야..)
봄맞이 은성이신발좀 볼겸, 남대문시장으로 ㅋㅋ
경복궁을 시작으로 인사동으로 갈려했으나..치마에 신을 산뜻한 신발이 급해서..
오랫만에 남대문시장에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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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봄옷에 신발등..쇼핑하느라..사람들이 북적북적..
근데..32개월 아가 혼자 데리고 대중교통이용해서..쇼핑온다는게..
쉽지가 않더라구요..아고..신발한번 신겨보지도 못하고..
눈으로 맘에드는거 찍어놓고...인터넷에서 더 볼겸..아이쇼핑만 하고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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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늦은 점심을 먹고..나왔더니..햇살은 좋긴한데..바람이 슬슬 부는게..
봄옷입고온 울 아가..엄마추워..하네요..
그래..엄마도 힘들다..체력바닥..ㅜ
집에가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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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 사람들도 많고..중간에..은성이 화장실도 간다하고..
아고..낮잠..못자서..졸리고, 징징대느라..엄마 안아주세요..
같이쇼핑은 아빠있을때 같이하자..
엄마혼자는 아직 무리구나..
오는 지하철안에서 골아떨어져서..아고..집까지 안고 왔네요 ㅠ.ㅠ
집에오니..밥도 없고..팔,다리 후들..
저녁은 나가서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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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헛에서 할인행사한다길래..
간만에 피자로 저녁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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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0원의 소소한 샐러드바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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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난..피자는 별로이고..스파게티를 좋아하는편이라..
샐러드바에 있는 스파게티를 많이 먹었네요..
식사하고 근처 마트에 들러 간단하게 장보고..
집에 오니..10시가 넘었네요..
아고..피곤타..
그래도 블로그에 끄적끄적..ㅎㅎ
은성아..오늘 지하철나들이는..아쉬움이 많았다..
담에는 쇼핑이 아닌..정말로 나들이 갈수있는곳으로 가자꾸나..ㅎㅎ
울아가..고생많았어요..
그래도 엄마가 오늘 어떠했냐고..물어보니..좋았다고..
고마워요..좋아해줘서..
잘자라..울아가..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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