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채먹이기도 좋고,
고기먹이기도 좋고,
간단함이 좋아서
카레, 짜장 집에서 해먹는데..
울 꼬맹이 어쩔땐 잘먹고, 어쩔땐 안먹고
같은재료라도
조리법 , 요리에 따라 먹고 안먹고..
아 까탈스런 따님.
돼지고기넣고, 양파, 양배추, 호박 넣고
짜장소스 만들어 밥에 비벼 짜장밥 만들어줬더니
짜장면 먹고싶은데.. 한다..
짜장밥도 맛있어..짜장면은 낼 점심에 해줄께 ..
시큰둥하길래..엄마가 먹여줄께 하고..
안먹는 호박 밥사이에 숨겨가며 밥 반그릇 뚝딱드셨다.
담날 점심..
라면사리 하나있길래..
은성아 짜장면 먹을래..엄마가 어제 만든거..했더니
손사래를 치며 엄마가 만든거 말고 택배아저씨가 가져오는거~~
한다.
말은..시켜먹자는거다..
엄마가 만든것보다..중국집에서 시킨 짜장면이 맛잇겠지..
엄마도 중국집 짜장면이 맛있거든 치 뿡~~
나중에 택배아저씨가 가져온거 먹고 엄마가 만든 짜장면 먹자..
했더니..싫어~ 한다.
그러거나 말거나 라면삶아서 소스에 비벼서 안먹으면 엄마가 먹고..했더니
입이 대빨 나와서..망설인다.ㅎㅎ
아~ 입벌려봐 엄마가 먹여줄께 아~ 했더니..먹기싫은데 억지로 먹느냥 입을 조금 벌린다.
ㅎㅎ 아고..까탈스런 딸랑구..
짜장면 한젓가락, 두젓가락 드시더니..맛나는지 내가 먹을께..한다..
조금 먹더니..엄마 그냥 손으로 먹을꺼예요 한다.
더 어릴때도 젓가락사용 잘하던데..요즘은 자꾸 손으로 집어먹으려 하는게..
그래도..뭐..맛있게 먹으라고..그래 했더니..
얼마나 손으로 잘 드시던지..
그렇게 먹을꺼면서..안먹는다고..
먹는걸로 치사하게 힘들게 하지말기..
주는대로 잘 먹기
요즘 먹는걸 너무 찾는다..문제는 군것질이 대부분.
몸무게도 늘고..
잘먹는건 좋은데..영양가있는것좀 먹자..
이쁜내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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