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친정엄마가 큰 포장지에 담긴 쥬스가루를 물에 타서
하드만들어 주시면 그야말로 최고의 간식이었네요.
그때는 하드라 안하고 샤벳뜨..라고 했던것도 같고..
쥬스가 얼리기도 전에 빼서 먹느라 줄줄 흐르는거 먹었던 기억도 있고ㅎ
요즘은 하드먹기 넘 편해졌잖아요.뭐.우리 어릴때도 사서 먹기도 했지만..
마트에서 사서 먹이기만 했지..집에서 만들어 먹일 생각은 못했네요..
하루는 은성이 아빠가 왜 집에서 하드 안만들어주냐고..
아이에게도 만들어먹는 재미도 있을텐데..
그때까지만 해도 굳이 집에서 만들어먹어야 하나..했는데..
퇴근후, 아이스바 툴을 사왔지 뭐예요..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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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이는 하드만들어 먹는다는 말에 벌써부터 신이났네요.
설겆이하는 엄마한테 와서 빨리 만들자고 난리네요.
아이스바툴을 깨끗하게 씻어 주며..아빠하고 만들어봐요~.했네요.
당장 넣을수 있는 재료는 야쿠르트하고 망고쥬스가 있어 바로 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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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뭐든 내가내가~ 하며 자기가 하려는 은성이
아빠랑 조심스레 음료를 따라보더니..나머지는 혼자하겠다고..
낼 어린이집 다녀온후 먹는거예요..했더니
벌써부터 좋아서 입이 쭉~~^^
이리 좋아하는줄 몰랐네요..
급 반성
아빠 고마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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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아이 어린이집 보내고.. 잘 얼었나..함 열어봤네요..
어릴때 생각도 나고..진작 해줄껄..그랬네..하는 생각도 들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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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재료로 맛있게 음료 만들어서 아이스바 하드 만들어 먹어야겠네요..
은성이가 좋아할 생각에 엄마도 웃음이..쭉~~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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