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에서 지식인을 하다가 예원이의 얘기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저 또한 은성이가 3살이여서 은성이 또래 아기들을 보면 마음이 남 다르답니다.
이런 마음은 아기가 있는 모든 아빠가 느끼고 있겠죠..
그래서 여지것 모았던 네이버 콩 모두를 기부 했습니다.
예원이는 심장,호흡기 등 12가지 기형을 안고 태어났다고 합니다. 이제 4살 여자 아기 입니다.
현재 외조모와 부모님, 세명의 오빠와 함께 살고 있는데..
면역력이 약해서 가족중 누군가 감기에 걸리면..
예원이는 기절을 한답니다..ㅠ,ㅠ
아.. 저 지금 소름 돋아요..
그 조그마한 몸인 아기가 얼마나 힘들까요..
그러면서도 엄마를 보는 저 눈빛은..
어린 아기 코에 달려 있는 호스가..
얼마 되지 않은 머리카락이 젖어있는 것이..
울었는지.. 엄마의 품에서 웃는 건지..
아픈 자식을 바라보는 부모의 마음
아기의 순수한 웃음을 지켜 줬으면 합니다.
세월호때도 그랬고..
물론 예원이와 같은 처지에 있는 아기들이 또 있겠지만.. 지금 보고 있는 예원이를 도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지것 모았던 콩을 모두 기부하면서..
댓글을 두개나 달았네요..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또 수술을 해야 하는 작은 아기 몸
태어나서 부터 병원에서 수술을 하고 그 수술자국이 아물기도 전에 다시 수술을 받아야 하는..
수술대에 호스를 꽂고 잠들어 있는 아기를 상상만 해도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그런데.. 더 가슴을 아프게 했던 것은 앞으로 살아가면서 또 얼마나 수술을 해야 하는가.. 랍니다.
아기의 작은 몸으로 여지것 잘 버텨 줬으니..
앞으로도 잘 견뎌주길 기도 합니다.
우리모두 세상에 태어난 이유가 있습니다.
예원이 엄마의 간절한 마음입니다.
부모의 마음은 다 같을 것입니다.
내 아기가 힘들어하는 것을 보는 부모 마음만큼 이 세상에서 아픈 일이 있을까요?
잠깐 기운을 차려 부모를 보면 미소짓는 짧은 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얼마나 기특한지..
전 대출영업을 합니다. 그렇다고 거짓을 말하거나 잘못된 얘기를 하지 않습니다.
오늘도 지식인을 하다가 우연찮게 아기 예원이에 소식을 접하게 되고..
제 블로그가 얼마나 힘을 내줄지는 모르지만..
어떻게든 도와 주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사람의 마음은 모두 같을 것입니다.. 적어도 예원이 만한 아기가 있는 부모 마음은...
예원이의 우는 모습 너무 아픕니다. 맛난 과자와 음식을 먹고... 영양을 채워야 하는 나이에..
이렇게 울면서 약을 먹고 있습니다. 코에는 호스를 달고......ㅠ,ㅠ
음식도 코로 넣어야 한다고 합니다.
저 눈 보세요..아무것도 모르면서.. 어쩌면 이 세상 그 어떤 고문보다 더 아플지도 모릅니다.
근데 저 작은 몸으로 그걸 하고 있네요..
저 미소.. 지킬 수 있지 않을까요?
이 글을 쓰면서 지금도 그렇지만 몇 번이나 소름이 돋고 있습니다.
너무 가슴이 아파서.. 안타까워서.. 가여워서..
이게 다 모여 진다고 해서 앞으로 아기 예원이에게 돈이 안 들어가는 것은 아니겠지만..
이렇게 도움을 받는다면..
아픔을 잊은 저 잠깐의 미소를 지켜 줄수있지 않을까요?
지금도 소식을 접한 많은 분들이 응원을 보내고 있답니다.
비록 얼마 되지 않는 콩이지만.. 모인다면 예원이의 미소와 아픔을 해결해 나갈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글을 씁니다.....
아기 예원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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