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기는 3살..
어제 오늘 이시간되면 울면서 잠을 자지 못한다.
얼마나 답답할까..
말이라도 할줄 알면 자기 답답한걸 얘기할텐데..
듣기는 하는데 내의사를 상대가 알아 듣지 못하니..
부모보다 더 답답 하리라..ㅠ
먹는것도.. 화장실도.. 누군가에 도움 없이는 할수없다는것도..
답답할것이다.
난 아기가 잘때 들어왔다.. 일어나기 전에 나간다..
그래서 일요일에는 꼭 안고 떼어놓기 싫다..
한 주동안 아기가 날 잊지 말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요즘 부쩍 서럽다.
우리 아기 모르는 사람이 오면 다른곳을 본다..
어제 오늘 내가 들어오는 시간에..
뭔가가 불편하기 때문에 울면서 일어나지만..
그래도 깨어있는 얼굴보려고 옆에가거나
안아보려하면 외면하며 낯설어 한다..
아기여서..지금 잠이 덜깨서라고 아내는 말하지만
하루 하루 지나갈수록 점점 기억력이 좋아지는 아기에게
아빠가 잊혀지고 있는듯해서 ..
ㅎㅎㅎ 정이 그리운가^^;
자야겠다! 내 가정 행복하면 됐지..라고 위로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