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담배 사러가서 들은 흐린가을하늘에편지를써

타일가이드 2014. 4. 2. 01:00
막차같은 버스에 내려 담배 생각에 주머니를 뒤져보니...
없다! ㅎ

두시간전 전철타기 전에 마지막 담배를 피운거지ㅎ
가게로 담배사러 갔는데 들리는 노래소리..

김광석님의 흐린 가을에 편지를 써~
봄인데 가을 노래..

비가온지 오래전인데 비는 노래에서만 내린다ㅎ
갑자기 궁금해진것은 가사~
노래는 노래 자체가 좋은것도 있지만
그 시절 내 정서와 가치관이 같이 추억되어서가 아닌가 싶다^^


비가 내리면 음- 나를 둘러쌓는
시간의 숨결이 떨쳐질까
비가 내리면 음- 내가 간직하는
서글픈 상념이 잊혀질까
.
.
.
.
.
.
바람이 불면 나를 유혹하는
안일한 만족이 떨쳐질까
바람이 불면 내가 알고 있는
허위의 길들이 잊혀질까
난 책을 접어놓으며 창문을 열어
.
.
.
.
.
.
.
.
.
음- 잊혀져간 꿈들을 다시 만나고파
.
.
.
.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나이를 먹을수록 시간은 빨리간다~
실제 실험도 했단다..
어린이와 어른에게 실제 같은 시간동안 느끼는각자의 시간은..
어른은 짧았다..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와 같은 여유가 없음이 아닌지..
세상 참 생각하고 맘 먹기 나름인데..
좋은 생각과 여유있는 마음을 갖도록 노력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