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물건이 점점 많아져서 정리를 해도 정리가 안된듯 하고..
버리지 않고 계속 사기만 하니..많아질수밖에
그렇다고 작아서 ..나이를 먹어서 사용안하는것들..버릴수는 없고..
누구 물려줄 조카도 없고..ㅎㅎ
동네 카페에 중고판매 하려고 아침부터 물건을 하나씩 모아봤다.
올 4월에 중고벼룩마켓에 참가해서 봄,여름옷은 싹 팔고..
1~2천원 낮게 판매하니..금방 팔리더라..
중고상품은 1~2천원이 엄청 크기때문에 그 금액때문에 살까말까 망설임을 알기에
내가 조금 덜 갖더라도 빨리팔자라는 마음에 그렇게 했더니 생각보다 빨리 판매가 되더라.
오늘 정리한 물건들은
아기때부터 가지고 놀았던 장간감과 지금입히기에 좋은 기모옷들과
아기띠와 워머등이다..
장난감이야 어느계절에 팔아도 필요한사람들이 있겠지만
기모옷들과 아기띠워머는 겨울지나면 팔리지 않기에
서둘러 사진찍고 카페에 올렸다.
중고벼룩마켓이 열리면 좋은데..12월은 추워서 봄이나 되야 마켓이 열릴듯하다.
어릴때 입었던 옷들과 아기띠를 보는데..불과 몇년전..작년..재작년..일들인데..
벌써 까마득한것 같고..
아기띠에 안고 워머를 따뜻하게 감싸면 쌔근쌔근 잠자던 울 아가의 모습이 자꾸 생각이 난다.
이젠 제법 말 안듣는 4살 .
오늘 아침에도 엄마한테 혼나고..울면서 등원..
보내놓고 걱정돼 얼집에 전화해서 확인하고..ㅜ
에고..
아기체육관은 처음 구매할때..
아이가 오랜시간 정말 잘 가지고 노는 장난감중 하나라고 어느 블로그에서 읽었던게 생각이 난다.
정말 그런거 같다.
지금은 예쁜옷들을 좋아해 이런 밋밋한 디자인은 싫어한다.
프릴있고 화사하고 공주옷으로 구매해야 좋아한다.ㅎㅎ
참 잘 사용했던 아기띠..
워머는 겨울에만 사용하는거라..거의 새상품같다..
이것말고도 장난감, 책등 중고판매할게 많다..
집도 좁은데 어여어여 카페에 올려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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