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중궁궐의 꽃 능소화...
아홉번을 쌓은 담을 지나야 있다는..
임금님 처소가 있는 곳을 말한다네요..
오늘은 새벽편지가 능소화에 대한 내용이 왔네요..
이 꽃이 이렇게 슬픈 사연이 있는지 오늘에야 알았답니다..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볼 수 없고 만날 수 없고.. 만질 수 없다는 것은
정말 슬픈일이랍니다.
영화나 만화에 나오는 그럼 멋진 부처님 같은 사람은 .. 전 없다고 생각합니다.
있다는 생각하는 분은 그 아픔에 대해서 모르는 분일것입니다.
법도에 의해 자신의 마음을 전할 수 없는..그냥 그리워만 해야 하는..
이런 상황이 되어 보지 않으면..
아니...네요.. 어쩌면 그런것을 아니까.. 다시는 그러지 않기 위해서 누군가를 깊게 생각하지
않으려는게 현대인들인지도 모르겠네요..
아고.. 사설이 길었습니다. ^^;;
하지만 능소화는 그 그리움 만큼이나 까칠하다고 하네요..
능소화에 있는 출이 눈에 들어가면..
실명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백과사전에 능소화와 관련된 내용이 있었고.. 소와궁녀 얘기는 아닌듯 하지만..
400백년전 편지가 있답니다.
이 편지 또한 사랑하는 이를 그리는 마음의 깊이가
소화궁녀와 다르지 않을듯합니다. ㅠ,ㅠ....
이제 퇴근 해야 겠습니다.
이승에서 이런 사랑을 해보는 것도 .. 큰 행운이 아닌가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