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게는 두 가지 메일이 옵니다.
요즘은 사이트 하나 더 만든다고 바뻐서 읽지 못하다가..
이제야 그동안 온것을 보며..
그냥 보고 넘어갈것들은 그대로 보내고..
이렇게 꼭 써야할 내용이 있으면 쓰게 된답니다.
제가 이제 3살아기 아빠여서 인지도 모릅니다.
아이들이 아픈 소식을 접하게 되면.. 제 가슴이 고통스럽습니다.
꼭 이 세상 둘도 없는 애인이 날 떠날때 심장을 힘것 잡힌 듯한 답답함과..고통..
가슴이 메인다고 해야 하나요?
지금은 큰 숨을 몇 번쉬고 이렇게 다시 글을 씁니다.
메일 제목은 "제 이름은 괴물이 아니라 은총이에요"...
태어나서 부터 희귀난치병 6가지를 갖고 태어났다고 합니다.
세상에 이런 아이가 꼭 은총이 뿐은 아닐것입니다. 얼마전에 포스팅한 예원이도 그렇고..
주변 사람들의 괴물아냐? 라는 말과 시선을 어린 나이에 견뎌내며.. 이제 12살이 되었다고 합니다.
내내 병원생활이죠..
한참 뛰어 놀아도 모자랄 나이에.. 병원에서 생명을 연명하고 있답니다.
글을 보면서 왜 태어나서 이런 고생을 해!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어린나이에 은총이는 11년이라는 세월을 통해서 희망이라는 것을 세상사람들에게 보여주며..
어려운 사람들에게 힘을 내라고 몸소 보여주었답니다.
사람은 할 일이 있기에 죽지 않고 살아간다고 합니다.
은총이의 할일은 희망인듯 합니다.
이 희망의 불길이 꺼지지 않도록.. 도와야 하지 않을까요?
생후 3개월부터 무호흡 경기로 중환자실에서 생활하고..
어린 생각과 어린 몸으로 20번이 넘는 수술을 받으면서도 꾿꾿이 삶을 살아가는 은총이..
은총이는 오른쪽 뇌가 없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수술이 끝나면 재활훈련을 통해서 이제는 걷기까지 한다고 합니다.
한쪽 뇌가 없는 사람이 걷는 다는 것은 기적이라고 합니다.
은총이가 살아있는 이유는 세상사람들에게 기적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 인듯합니다.
그래서 절대 삶에 굴하지 말고 열심히 살아가라고 보여 주는듯합니다.
11년간의 병원과 생활로 인해.. 가족들은 이제 ...
흠...ㅠ,ㅠ
2014/06/14 - [이런저런 얘기/이런저런 얘기] - 아기 예원이 엄마의 마음, 내 심장을 내주어서라도
2014/05/29 - [이런저런 얘기/일상..] - 나의 사랑 하는 아기 은성이^^~ ♡
2014/06/02 - [이런저런 얘기/이런저런 얘기] - 나는 살기 위해 웃는다.. 가장 값진 것은?
2014/05/26 - [이런저런 얘기/일상..] - 장님과 여인.. 말을 바꾸세요~
2014/01/08 - [이런저런 얘기/책] - 어린왕자.. 죽을 때 봐도 느낌이 다른 어른들의 동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