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너무 일만 하는것 같다..
출근할 때 지식인 및 티스토리, XE.. 등 홍보방법을 검색하고
출근해서 회의 하고 상담하고 글 쓰고... 사이트 만들고..등..
그리고 밤에 하는 일.. ㅎㅎㅎ
하루 24시간 중 잠자는 5~6시간을 빼고는 온통 일만 하는 것 같다..ㅠ,ㅠ
하루가 이렇게 지나가다보니..
감성이 너무 말라가고 머리가 안돌아가는듯해서..
출근과 퇴근 시간에 될 수 있으면 책 한권이라도 보려 한다..
그래서 걸린 책이 "사기"...
첨에는 예전부터 읽고 싶었던 중국 역사책인 사기? 인가? 라는 생각도 들었는데..
역시.. 난 책 선택을 잘 하는 것 같다 ^^
아직 읽은지는 얼마 되지 않지만..
일단 두 가지 좋은 글귀를 얻었다 ^^
"물을 거울로 삼는 자는 제용모를 볼 수 있고,
사람을 거울로 삼는 자는 자신의 길흉을 알 수 있다"
위 글귀를 읽으면서 "옳다쿠나!" 싶었다..
사람들은 외모를 중시한다..
그러면서 현재 힘든 사람은 못난 사람 취급을 한다..
그 결과 나중에 못난 사람이 잘 되었을때.. 후회를 한다..
꼭 사람뿐 아니다.. 일도 그렇고..
누구나 볼 수 있는 현상황과 외모를 중시 할 것이 아니라 진정함을 볼 수 있는 마음에 눈을
뜨는 것이 잘 살아가는 법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얼마 읽다 또 귀한 글귀를 얻었다..
이렇게 기록으로 남기는 이유는 이 블로그는 대출 이어서 기록을 할것인데..
중간 중간에 내가 힘들고 약해졌을 때..
이런 글귀들이 도움이 될 것이며
은성이가 아빠가 그 시절에 어떤 생각을 했는지 알아줬으면 하는 은근한 바람도 있다..^^
"만물에는 필연의 결과라는 것이 있고,
일에는 당연히 그렇게 되는 도리라는 것도 있습니다.
살아있던 자가 반드시 죽게 되는 바도 그런 질서 중의 하나인 필연인 것입니다"
위 글귀는 식객이 주인으로 부터 부탁을 받고 마을에 차임금을 받으러 갔다와서 주인께 한 말이다..
사기에 워낙 사람들이 많이 나오는지라 ^^;; 이름들은 잘 모르겠네요 ㅎㅎ
내용인 즉 선비들을 대접하기 위해서 주인은 마을 사람들에게 돈을 빌려주고 그 비용으로
근근히 구려 나가는 상황이였죠...
헌데 사람들이 이자를 안 주다보니.. 생활이 되지 않아 식객에게 부탁을 한 것이죠..
식객은 마을 사람들을 모아놓고 이자를 줄 수 있는 사람들은 모두 주시고 돈을 빌린 사람들은
모두 모이게 해서 모인 돈으로 잔치를 베풀었답니다.
그러면서 주인은 마음이 좋으니 이자를 줄 수 있는 분들은 주시고 그렇지 않은 분들은
될 때 주라고 하며 환심을 샀답니다.
돌아와서 이 얘기를 들은 주인은 어이가 없었죠..
그 때 식객이 한 말은.. 받지도 못할 돈을 받으려고 하면서 인심도 잃고 돈도 잃기 보다는
환심이라도 얻게 되는 것이 이득이라고 말했다고 하네요..
정말 현명하죠 ^^?
아~ 나도 이런 현명한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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